게임 주절주절
라오어2 신몹 (강스포 有)
DowDow
2020. 6. 29. 12:10
1에서는 혼자 떨어져서 발전기 돌려야 하는 곳을 제일 무서워 했었는데
2에서는 그 공포를 뛰어넘는 시츄에이션이 나와버림.
처음 그 구간 들어갔을 때부터 너무 무서워서 개쫄아서 했는데... 좀비를... 다 죽이고 가야했던 거 같기도. 왠만하면 피해서 가려고 했는데 경로가 묘해서 죽일 수밖에 없더라고. 물론 피해서 가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
어쨌든 2의 신몹이 나왔는데, 3번 정도 리트한 듯.
난이도는 노말.
정말... 비명 지르면서 했다네...
갑자기 공포물로 바뀌진 말자.
솔직히 진짜 이건 에바였음
이건 이미 좀비 수준이 아니잖아
+)
엔딩이 그냥 여기서만 끝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몇 번을 생각해봐도 엔딩은 좀 아쉽다.
나쁘다는 건 아닌데 그렇게까지 엘리에게 모든 것을 앗아갔어야 했을까 싶고.
아무리 봐도 라오어2는 불행 포르노적 서사였다는 느낌이 든다. 적어도 마지막에 디나와 애기가 남아있었으면 >조금은< 머릿속에 엘리의 행복한 엔딩을 그릴 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디나의 행동은 이해 가지만... 나같아도 가족을 뒤로 하고 복수에 눈이 먼 사람을 언제까지고 기다릴 생각은 안 했을 거 같음. 떠날 수밖에 없었겠지.
난 이 둘 너무 좋았는데 ㅜㅜㅜ
지금 생각해보니 너티독 거의 끝장면을 트레일러에 넣은 거네. 당신들의 빅 심장 존경스럽다.